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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성적 기대 않지만, '혼자서도 잘 한다'는 말 듣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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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성적 기대 않지만, '혼자서도 잘 한다'는 말 듣고파"

입력
2019.03.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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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박지훈이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가수 박지훈이 솔로 활동에 임하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박지훈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어 클락(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러브'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러브' 첫 무대를 마치고 다시 마이크를 잡은 박지훈은 "저는 이번 앨범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10점 만점에 9점"이라며 "하루 빨리 팬 분들과 만나고 싶어서 부담과 걱정을 가질 시간이 없더라. 팬 분들이 제 앨범을 궁금해해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훈은 "팬 분들의 기대치에 만족시키고 싶었다. 그만큼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미니앨범으로 솔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만큼 박지훈은 "성적은 기대하지 않는다. 제 안에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혼자서도 잘 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의 콘셉트도 이런 생각에서 비롯됐다. 박지훈은 "귀여운 모습은 워너원 활동으로 보여드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첫 앨범은 조금 멋지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가고 싶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멋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훈은 "연기를 비롯해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워너원 출신 박지훈은 솔로 데뷔 앨범에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들을 담아냈다. 박지훈의 순수, 환희,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 '러브(L.O.V.E)'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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