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전국노래자랑' 시청 후기를 전했다.
손담비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한 77세 지병수 할아버지의 '미쳤어' 무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병수 할아버지는 '종로의 멋쟁이'라는 소개 멘트대로 손담비의 '미쳤어'를 매력적인 스타일로 색다르게 소화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미쳤어'를 부르고 히트시킨 원곡자인 손담비 또한 영상을 접하고 SNS를 통해 "할아버지 감사해요 ㅎㅎㅎㅎ"라는 센스 있는 소감을 전하면서 더욱 많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영상은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오후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도 이런 인기를 입증한다.
한편 '미쳤어'는 지난 2008년 손담비가 발표한 노래다. 화려하고 세련된 음악과 의자춤이 강한 중독성을 겸비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이기도 하다.
최근 손담비는 JTBC '해볼라고', SBS '미추리 2'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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