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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다이하츠가 선보인 특별한 존재, 다이하츠 캔버스 하츠네 미쿠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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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다이하츠가 선보인 특별한 존재, 다이하츠 캔버스 하츠네 미쿠 에디션

입력
2019.03.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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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한 다이하츠가 캔버스의 하츠네 미쿠 에디션을 선보였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한 다이하츠가 캔버스의 하츠네 미쿠 에디션을 선보였다.

지난 2019년 1월, 전세계 자동차 관계자들의 이목이 CES가 펼쳐지는 라스베이거스와 그래도 여전히 존재감이 돋보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집중되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2019 도쿄 오토살롱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이고 일본에서 활동 중인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차량들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 산하에서 다양한 경차 및 소형차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이하츠 또한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해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였다.

다이하츠 캔버스를 만지다

다이하츠는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해 자신들의 장기를 거침 없이 선보였다. 다이하츠를 대표하는 로드스터, ‘코펜’의 다양한 모습과 쿠페 사양을 새롭게 공개했고,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차량들을 다이하츠의 특별한 느낌으로 다듬어 더욱 매력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이 있었다면 바로 다이하츠의 초소형 왜건인 ‘다이하츠 무브’의 파생 모델인 다이하츠 캔버스(무브 캔버스)와 일본은 물론이고 전세계 서브 컬쳐 씬에서 수 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보컬로이드 스타’ 하츠네 미쿠’가 만난 ‘다이하츠 캔버스 하츠네 미쿠 에디션’이었다.

하츠네 미쿠는 지난 2007년, 크립톤 퓨처 미디어에서 발매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 보컬로이드 2’의 홍보를 위해 구현된 버츄얼 아이돌로 데뷔와 함께 서브컬쳐 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하츠네 미쿠는 수 많은 ‘파돌리기 송’은 물론 오리지널 음원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결과 지난 2014년에는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의 캐릭터’ 8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지금도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협업으로 그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참고로 지난 2011년에는 토요타 USA가 한국어 더빙 작업을 한 ‘2011 토요타 코롤라: 하츠네 미쿠, “드림 하모닉”~거대한 꿈’ 프로모션 영상이 공식 배포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굿스마일 레이싱 팀 & 유코와 손을 잡아 하츠네 미쿠를 테마로 구성된 AMG GT3 레이스카가 슈퍼GT 무대를 달리고 있다. 참고로 이 차량 또한 지난해 한국을 찾아 국내 미디어 앞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이하츠 캔버스에 더해진 하츠네 미쿠

다이하츠는 캔버스의 하츠네 미쿠 에디션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하츠네 미쿠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부여했다. 먼저 차량의 외형은 큰 변화가 없지만 하츠네 미쿠를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컬러를 적극적으로 적용했고 보닛에는 흰색과의 대비를 통해 깔끔한 투톤의 그래픽을 완성했다.

측면에는 하츠네 미쿠의 음색을 연출하는 듯한 음표와 악보의 배열로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고, C필러 부분에는 피아노 건반에서 영감을 얻은 데칼, 하츠네 미쿠의 실루엣이 담긴 주유캡 데칼 등을 더해 앙증 맞으면서도 특별한 존재의 감성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 또한 마찬가지다. 다이하츠는 외형과 같이 실내 공간 곳곳에 하츠네 미쿠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를 활용했고, 기어 시프트 레버 및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등에도 하이라이트 컬러를 사용해 특별한 에디션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다이하츠 캔버스 하츠네 미쿠 에디션은 말 그대로 2019 도쿄 오토살롱을 위한 특별한 전시 모델일 뿐, 별도의 양산 및 상품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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