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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블리는 잊어라”… ‘어비스’ 박보영, 까칠 ‘세젤흔녀’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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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블리는 잊어라”… ‘어비스’ 박보영, 까칠 ‘세젤흔녀’ 완벽 변신

입력
2019.03.26 09:34
수정
2019.03.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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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tvN 제공

‘어비스’ 박보영이 ‘세젤흔녀(세상에서 제일 흔한 여자의 준말)’로 변신했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측은 26일 박보영의 인생 캐릭터 리셋을 알리는 첫 촬영컷을 공개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2015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4년만의 재회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보영은 극 중 세젤흔녀로 부활한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중앙지검 에이스다운 까칠한 매력으로 츤데레의 정석이라 불리던 그녀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뒤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에 의해 생전과 전혀 다른 얼굴로 부활한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세젤흔녀’로 다시 태어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민낯에 가까운 얼굴과 귀 뒤로 빗어 넘긴 단발 웨이브 등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비주얼로 변신했지만 박보영만의 사랑스러움은 그대로 남아있다.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매서운 눈빛에서는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검사의 아우라가 넘친다. 이에 박보영의 세젤흔녀 비주얼만으로 그녀가 그려낼 고세연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박보영의 파격 변신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 가운데 박보영은 첫 촬영부터 매사에 까칠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내는 에이스 검사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박보영 본인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녹여내는 등 ‘박보영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는 후문. 이렇듯 박보영이 ‘어비스’ 속 고세연 캐릭터로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다시 한 번 한 획을 그을 것을 예고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박보영은 “대본을 읽을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했다”며 “고세연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배우 박보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어비스’에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현장이라 매일 설렘과 즐거움을 안고 촬영하고 있다. 제가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한층 더 달라질 박보영의 도전적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고세연이 박보영의 그 자체다”라며 “첫 촬영부터 스타일, 행동, 말투, 대사톤 등 캐릭터의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여 유제원 감독과 스태프 모두 그녀의 열정에 감탄했다. 특히 촬영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모니터링을 거듭하는 등 박보영의 열연이 제대로 담길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첫 방송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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