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와 홍윤화가 ‘미식가’와 ‘대식가’를 두고 설전을 벌인다.
2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는 이국주와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호로록 (면) 원정대’를 결성해 함께 외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기는 이국주에게 면을 얼마나 많이 먹어봤는지 물어본다. 이에 이국주는 "면 먹는 걸 좋아하는 것이지 많이 먹지는 않는다. 미식가지 대식가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이내 본인의 주장이 거짓말임을 드러내는 자신의 개그 프로그램 유행 모션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홍윤화 역시 자신도 미식가지 대식가는 아니라고 이야기 하지만 김민기와 이국주가 동의하지 않자 바로 "좋아하는 걸 좀 많이 먹긴 해요"라고 진실을 토로했다.
해물칼국수를 먹고 곧바로 냉면을 먹으러 간 세 사람은 문어 라면까지 해치운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승윤은 "하루에 다 찍은 거 맞죠?"라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이국주는 ‘면 킬러’의 남다른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세 사람이 먹은 면의 길이를 아파트 높이로 환산한 것이다. “해물칼국수 집의 면 길이는 한 그릇당 약 24m로, 셋이서 24층 높이 아파트 한 동을 지었다”고 하며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e배부른 세상’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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