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우가 역적 모함을 받으며 벼랑 끝 위기에 빠졌다. 충격과 파란의 스토리가 60분 동안 피 빨리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를 압도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5회는 수도권 시청률 7.2%,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한 장면은 엔딩신으로, 경종은 석고대죄를 하는 왕세제 이금에게, 밀풍군이 거짓으로 작성한 고변서를 던지며 노여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도 너를 믿어보려 했다. 네가 정적이 아니라 아우일 수도 있다고... 허나 너는 나에게 칼을 겨누려고 했다. 어좌를 노려 끝내 역심을 품었어..."라고 말하며 격분하는 경종과 그런 형을 슬픈 눈으로 무력하게 바라보는 왕세제 이금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최고조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다음 회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5회, 26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밀풍군(정문성)의 계략으로 역모에 휘말리는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경종(한승현)이 연잉군에게 완전히 등을 돌려 위기감을 상승시켰다.
이날 경종은 연잉군의 대리청정을 청하는 상소문을 받은 뒤 더욱 그를 경계했다. 특히 경종은 연잉군이 자신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오해까지 했다. 이는 연잉군의 탁월한 정무 능력이 드러나면서 경종의 질투심과 열등감이 최고조에 달하게 되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26일 오후 10시에 27-28회가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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