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첫 발을 떼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다음달 30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일과 분단, 교류 등 한반도 관련 소재부터 공존과 소통, 전쟁과 난민, 사회적 약자인 여성ㆍ아동ㆍ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평화적 관점에서 다룬 작품이면 장르와 러닝타임, 형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한반도는 지구상 마지막 분단 국가로 첨예한 정치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로 서로 만나게 하고 공감하게 하고 치유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남과 북 그리고 전 세계에 평화의 기치를 넓힌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경쟁부문 상영작은 프로그램 선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정되며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경쟁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부문별 본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심사위원대상 1편에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지며, 심사위원상 2편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영화제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강원 평창시와 강릉시 등에서 열린다.
상영작 출품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www.pipff.org)를 통해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rogram@pipff.org)로 보내면 된다. 문의 070-4216-9715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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