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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3채 아파트’ 품은 국토부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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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3채 아파트’ 품은 국토부장관 후보자

입력
2019.03.25 15:43
수정
2019.03.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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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꼼수 증여 의혹으로 야당 총공세

차관시절, 모친주택 지역 뉴스테이 재개발 지정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 후보자 뒤로 회의장 벽면에는 최 장관 후보자가 소유한 3개의 아파트 중 하나가 있는 세종시 아파트단지 사진이 보이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 후보자 뒤로 회의장 벽면에는 최 장관 후보자가 소유한 3개의 아파트 중 하나가 있는 세종시 아파트단지 사진이 보이고 있다. 오대근기자

국회가 7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5일부터 시작했다. 첫날부터 국토부장관 최정호 후보자의 부동산 소유와 증여에 대한 야당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송파, 분당 ,세종에 각1채씩 소유한 최 후보자를 향해 “똘똘한 1채가 아닌 ‘똘똘한 3채’ 소유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며, “이만하며 국토부장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야당은 “최 후보자가 소위 갭 투자 등으로 시세차익을 얻지 않았다. 증여에 대한 세금을 납부했다”고 막아 섰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송구스럽다”고 답변했다.

청문회는 최 후보자를 시작으로 26일에는 김연철 통일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양우 문화체육부, 27일에는 진영 행안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적반하장 인사청문회로 흐르고 있다”며 끈질기게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최정호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 3채에 대한 투자의혹에 대해 질문을 하며 회의장 화면에 소유아파트와 모친 및 부인의 소유부분을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대근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최정호 후보자가 소유한 아파트 3채에 대한 투자의혹에 대해 질문을 하며 회의장 화면에 소유아파트와 모친 및 부인의 소유부분을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뒤모습)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 의원들이 제시한 3개 아파트 소유에 대한 영상 화면을 보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뒤모습)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 의원들이 제시한 3개 아파트 소유에 대한 영상 화면을 보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회의장 벽면에는 최 장관 후보자 소유 3개 아파트 중 하나가 있는 세종시 아파트사진이 걸려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회의장 벽면에는 최 장관 후보자 소유 3개 아파트 중 하나가 있는 세종시 아파트사진이 걸려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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