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이승연의 달콤한 제안에도 김진우를 선택하며 소신을 지켰다.
KBS 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오산하(이수경)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박도경(김진우)을 두고 제안을 한 조애라(이승연)에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애라는 산하에게 “오선생이 우리 오라가 며느리로 들어와요. 그럼 남편도 찾고, 재벌가 며느리도 되고,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지원해줄게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산하는 “저희는 그런 거짓 인생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칼 같이 거절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경은 상상 이상의 제안과 협박으로 위협하는 이승연에 냉정히 맞받아치는 오산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진우를 지키기 위해 결연한 태도로 일관하며 살벌한 신경전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오산하를 연기했다.
평범했던 일상을 돌려놓기 위해 도경과 함께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산하다. 그러나 힘들게 행방을 알아낸 결정적 증거를 담은 USB가 또다시 에스더(하연주) 손에 들어가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수경이 출연하는 KBS 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매일 오후 7시 50분 방영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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