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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8세로 낮춰야” 여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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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18세로 낮춰야” 여론 팽팽

입력
2019.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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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1% vs 반대 46%

여야 지지층 찬반 엇갈려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24일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후보 5명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24일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린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후보 5명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여야 4당(자유한국당 제외) 논의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503명에게 선거연령 만 18세 조정안에 대해 설문(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조사한 결과, 찬성은 51.4%였고 반대는 46.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4월 동일한 여론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7.6%포인트 하락한 반면, 반대는 8.0%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지층별로 찬반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80.7%에 달했고 정의당도 찬성이 77.5%로 높게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찬성이 11.8%에 불과했고 바른미래당도 찬성은 33.5%로 낮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지역별로는 호남과 서울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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