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하는 주짓수 초보 정형돈이 건방을 떨다가 굴욕을 맛본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마리텔 초보 정형돈이 UFC 선수 김동현과 조남진 관장과 함께 도네이션 1위를 향한 열정적인 몸부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5일 첫 생방송에서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은 약 40분의 시험방송으로 ‘마리텔 V2’의 첫 포문을 열었다.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시험방송임에도 실시간 시청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며 ‘마리텔 V2’에 대한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정형돈은 UFC 선수 김동현, 조남진 관장에게 열정적인 자세로 주짓수를 배워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방송 중 시청자들에게 ‘랜선 주짓수’를 배워보고 4주 후 실제로 만나서 대결을 하자는 파격 제안을 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에 정형돈은 김동현과 조남진 관장에게 패기 있게 실전 훈련을 제안했다. 김동현은 금세 방어 태세를 취했고 정형돈은 졸지에 '기름 털리는 돈가스' 신세가 돼 굴욕 짤을 제대로 생성, 큰 웃음을 폭발 시켰다.
김동현과 조남진도 주짓수로 한바탕 몸을 제대로 써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남진은 "아픔을 느끼지 않아요~"라며 주짓수를 열심히 하면 고통에 둔감해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의 꼬집기에 미동 없는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어떤 고통까지 참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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