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29ㆍ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등 유명 연예인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3일 배우 박한별(34)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한별은 승리의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 부인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쯤 박한별을 소환해 약 3시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박한별은 남편 유 대표가 최종훈 및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윤모 총경과 골프를 쳤을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한별에게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박한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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