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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어워즈,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 최고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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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어워즈,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 최고 혁신상

입력
2019.03.22 16:54
수정
2019.03.22 2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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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앞줄 가운데) LG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어워즈(Awards)'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구광모(앞줄 가운데) LG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어워즈(Awards)'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은 올해 ‘LG 어워즈(Awards)’ 최고 혁신상인 ‘일등 LG상’ 수상자로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과 LG전자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OLE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백 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의 장점을 활용한 얇은 화면을 종이처럼 둘둘 말거나 접을 수 있는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TV 제작을 가능케 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OLED 롤러블 TV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9'에서 '최고 TV(Best TV Product)'로 선정되는 등 7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LG어워즈는 그룹 내 연구개발(R&D) 부문 성과 보고회와 사업 부문 혁신 한마당의 시상식을 통합한 것으로,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5G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든 LG유플러스팀, 독자적인 배터리 수명 시험방법을 개발한 LG화학팀 등 20여개 팀이 함께 수상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대로 깨닫고 앞서 만들어내는 것”라며 “LG가 하는 혁신은 혁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철저히 집중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감히 도전하는 시도와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래 LG는 고객을 위한 생각과 행동이 날마다 조금씩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그래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더 이상 강조할 필요 없는 회사가 되기를 꿈꿔 본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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