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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한국전쟁 유해발굴 현장 찾은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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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한국전쟁 유해발굴 현장 찾은 문근영

입력
2019.03.23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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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MBC 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 MBC 제공

한국전쟁 유해발굴 현장 찾은 문근영

선을 넘는 녀석들 (MBC 오후 6.15)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던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영화 ‘고지전’의 배경이 된 이곳엔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선명하다. 배우 문근영은 역사 강사 설민석과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과 화살머리 고지를 찾아 남북 유해 발굴 현장을 직접 본다. 전국의 산야에 묻힌 한국전쟁 전사자는 약 13만명. 이중 상당수가 묻혔다는 화살머리 고지에서 문근영은 남북의 허리가 잘리게 된 배경과 전쟁의 상처를 돌아본다. 휴전선 철조망에 붉은색으로 ‘출입금지’란 문구가 적힌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안내 표지는 여전히 서글프다. 예능프로그램에서 휴전선 인근 화살머리 고지를 다루기는 처음이다.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 제공
KBS2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 제공

딸 셋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설렁탕집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KBS2 오후 7.55)

박선자(김해숙)는 설렁탕집 사장이다. 가부장적인 남편과 야박했던 시어머니, 가난을 견디며 가게를 일궜다. 악착같이 돈을 번 이유는 세 딸이 자신처럼 고된 삶을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다. 하지만 세 딸의 성격이 워낙 제 각각이라 조용할 날이 없다. 회사에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큰딸 미선(유선)과 똑소리 나는 둘째 딸 미리(김소연)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린다. 네 모녀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는 엄마와 딸에게 위로를 전한다. 드라마 ‘첫사랑’과 ‘장밋빛 인생’ 등을 만들었던 김종창 PD가 연출하고, ‘솔약국집 아들들’의 조정선 작가가 대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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