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와 봉태규가 '닥터 탐정'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기우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봉태규 소속사 iMe KOREA 측은 21일 이기우, 봉태규의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출연 소식을 알렸다.
'닥터 탐정'은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사회고발 드라마다. 사회에서 병들어가는 이들의 원인을 파헤치고 진실을 밝히는 닥터 탐정을 다루며, '그것이 알고 싶다' 박준우 PD와 송윤희 작가의 첫 드라마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이기우는 재벌 그룹 TG 3세 최태영 역을 맡았다. 태영은 능력은 있지만 끼도 욕심도 없는 그는 과거의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여자 주인공 중은(박진희 분)의 전 남편이다. 외도라는 실수로 인해 중은과 이혼했지만, TG의 사장 자리보다 중은의 마음을 더 얻고자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봉태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커로 치장한 허세 의사 허민기 역을 연기한다. 민기가 내막에는 15년 전 벌어졌던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에 의문을 갖고 복수를 꿈꾸고 있는 인물인 만큼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최근 이기우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운명과 분노’ 등에서 내공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어 왔다. 봉태규는 SBS 드라마 '리턴' 이후 1년 만에 다시 SBS 드라마로 돌아오게 돼 눈길을 끈다.
한편 박진희, 이기우, 봉태규 등이 출연하는 '닥터 탐정'은 오는 7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 월화극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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