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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숨도 편하게 못 쉬며 촬영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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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 숨도 편하게 못 쉬며 촬영한 사연

입력
2019.03.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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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이 열연했다. 영화 스틸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이 열연했다. 영화 스틸

배우 신하균이 호흡을 조절하며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MC 박경림은 "감독님이 신하균 씨에게 '숨도 쉬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신하균은 "숨을 안 쉴 수는 없지 않나. 숨을 크게 쉬지 말라고 했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다른 신체 부위는 제가 제어할 수 있지만 장기는 제가 제어할 수 없다"면서 "연기 호흡이 거칠 때는 폐가 팽창이 되니까 가슴이 많이 움직인다. 그래서 숨을 적게 쉬라고 그러시더라"고 덧붙였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오는 5월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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