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에서 신스틸러 활약으로 존재감을 높인 미람-유정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이 21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미람과 유정우의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미람은 “천수현이란 인물을 만난 건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저는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직진하는 성격의 천수현이 참 좋았어요.”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위해 이끌어주신 김상호 감독님과 이유리 언니 존경합니다. 그리고 ‘봄이 오나 봄’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고생한 모든 스텝 분들,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감사함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건네며 종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유정우는 “2019년 첫 출발을 ‘봄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까지 만난 현장 중 가장 좋은 분위기에서 행복하게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임수는 많은 고민을 가져다 준 캐릭터였는데 선배님들과 함께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임수와 친해지려는데 끝나서 아쉬움이 크네요. 특별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남다른 여운이 담긴 작품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봄이 오나 봄’에서 미람은 극중 김보미(이유리)에 대한 질투심과 야망 가득한 보도국 앵커 천수현 역으로 리얼한 표정 연기와 거침없는 망가짐으로 활약,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첫 코믹연기 도전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코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얄미움과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다채로운 면모로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열혈청년 제임수 역으로 분해 엉뚱한 모습부터 긍정에너지 가득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유정우는 나이 차이가 무색한 연기 호흡과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작 ‘계룡선녀전’과 상반된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2019 기대주로 꼽히며 배우로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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