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출 하락세 심각…3월 1~20일 전년 대비 4.9% 감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출 하락세 심각…3월 1~20일 전년 대비 4.9% 감소

입력
2019.03.21 09:14
0 0

반도체 수출 25%↓, 대중 수출 12.6%↓

관세청
관세청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수출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280억달러로 1년 전(295억달러) 대비 4.9% 감소했다. 11.7%나 감소했던 전월 동기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월별 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5.0%나 급감한 영향이 컸다.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등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선박(22.4%), 승용차(9.7%), 자동차 부품(5.2%) 등이 증가한 부분은 위안거리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6%가 하락했고, 유럽연합(-6.1%), 베트남(3.1%), 일본(-13.8%), 중동(-19.7%) 등에서도 감소했다. 특히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조짐에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미국(1.9%), 대만(3.8%) 등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1~20일 수입은 27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전월 동기 9억6,700만달러 적자였던 무역수지는 이달 들어선 약 5억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