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머라이어 벨(23)이 임은수(신현고·16)를 고의로 가격했다는 주장에 맹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임은수가 다른 선수의 동선에 방해되지 않도록 링크 사이드에 최대한 붙어 있었음에도 머라이어 벨이 임은수의 뒤쪽에서 다가온 것을 고려할 때 고의성이 다분한 가격이라고 주장, 나아가 머라이어 벨이 지난 수개월 간 임은수의 연습을 방해했다고 전해지며 국내외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머라이어 벨의 SNS에는 “인종차별자”, “미국 팀 이름에 먹칠하지마라”, “미성년자를 괴롭히다니 부끄러운줄 알아라”와 같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인종차별자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머라이어 벨의 SNS 소개가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머라이어 벨은 자신의 SNS 소개란에 일본어로 “마라이아 베루(まらいあべる)”라는 자신의 이름을 작성해 두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SNS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밝히지 않은 머라이어 벨이 추후 입장을 밝힐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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