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보문단지 및 시가지에 활짝
“경주에서 벚꽃과 함께 특별한 봄을 만끽하세요.”
경북도 지정축제인 ‘2019 경주벚꽃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보문단지와 경주역사유적지구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5일 저녁 7시에는 가수 케이윌, CM오케스트라 공연, 성악앙상블, 불꽃쇼 등 벚꽃마라톤, 전야제를 겸한 벚꽃 음악회가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다.
6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운동회가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다. 접수는 20일부터 게시된 경주벚꽃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축제기간동안 경주교촌마을, 황리단길, 대릉원 돌담길, 첨성대 등에서는 전국에서 공모된 버스커들의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또 신라고취대 퍼레이드, 벚꽃샤워 포토존 설치, 화전 만들기, 경주 추억의 수학여행, 벚꽃 SNS인증샷 이벤트, 유튜브 영상콘테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의 벚꽃 개화시기는 이달 28일쯤으로 예상된다. 대릉원 돌담길, 흥무로 벚꽃 길, 보문화반길, 보문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 벚꽃 명소의 개회상황은 시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봄 꽃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경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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