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이 ‘스테이지K’에 합류했다.
JTBC ‘스테이지K’ 제작진은 21일 “god 박준형, 젝스키스 은지원, 2NE1 산다라박, 원더걸스 유빈을 ‘K-리더스’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는 전 세계에서 온 챌린저들이 팀을 구성, 케이팝 댄스로 선의의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챌린저’라고 불리는 각국 케이팝 팬들은 꿈에 그리던 ‘드림스타’와 함께 서는 무대를 위해 ‘드림스타’의 퍼포먼스를 재현한 치열한 댄스 대결을 벌인다.
매 회마다 ‘드림스타’는 달라지지만, 드림스타의 대선배이자 챌린저들의 우상인 ‘K-리더스’는 바뀌지 않고 계속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과 함께 케이팝의 조상다운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고참 박준형은 전 세대의 사랑 속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god의 맏형으로, 남다른 인간미와 예능 감각은 물론 오랜 해외 생활 경험에서 나오는 코믹함이 매력이다.
또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2016년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그룹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한 끝에, 음원차트 1위에도 등극하며 ‘1세대 아이돌’로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산다라박은 ‘걸크러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독보적인 걸그룹 2NE1 멤버 출신으로, 2NE1 데뷔 전 필리핀에서 이미 유명 스타였을 만큼 일찌감치 ‘한류 아이콘’에 등극한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유빈은 케이팝 걸그룹 해외 진출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원더걸스 멤버 출신으로, 챌린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K’ 측은 “박준형 은지원 산다라박 유빈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원조 아이돌’로, 한류의 조상이자 세대에 상관없이 모든 시청자들이 ‘스테이지K’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K-리더스’는 나이와 국적을 초월해 케이팝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 한국에 온 챌린저들에게 든든한 선배와 같은 모습으로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지K’의 첫 ‘드림스타’는 다채로운 매력의 걸그룹 레드벨벳으로 결정돼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음악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방송인 전현무가 단독 MC를 맡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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