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유 사진 46만4,000여장 시기별, 주제별로 볼 수 있어

1960년대 가축 품평회 모습, 1970년대 대전천 풍경, 2000년대 홍명상가 철거 장면 등…
대전시는 시 출범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보유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사진기록물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 시민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카이브 홈페이지 ‘대전찰칵(http://photo.daejeon.go.kr)’을 통해 공개된 사진자료는 1950년대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전시가 촬영한 사진자료 46만4,911장이 담겨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검색어 입력만으로도 사진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인기사진, 주제별 사진, 시기별 사진, 그때 그곳, 스토리 앨범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등록된 사진은 별도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을 내려받으려면 파일명과 활용분아, 목적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아카이브 시스템의 사진을 선별해 다음달 1~2일 시청 1층 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연뒤 구청,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기환 대변인은 “대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전을 알아가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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