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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김윤아, '고잉홈' 리메이크 듣고 다정한 느낌 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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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김윤아, '고잉홈' 리메이크 듣고 다정한 느낌 난다더라"

입력
2019.03.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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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세운.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정세운이 이번 미니앨범을 알찬 트랙들로 채웠다.

정세운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과 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크툽이 선물한 2번 트랙 '나의 바다'는 낭만적인 감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정세운은 "정성을 쏟아 녹음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발라드에 대해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이별 감성을 담고 있는 3번 트랙 '니가 좋아한 노래'에 대해 정세운은 "가사가 없을 때 처음 들었는데도 울컥하더라. 한꺼번에 몰려오는 감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작곡 '화이트(White)'도 6번 트랙으로 수록됐다. 정세운은 "지난해 겨울에 썼던 노래다. '음악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순수하고 맑은 초심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제 별명이 '눈사람'인데 눈사람의 입장에서 겨울의 끝을 써보고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고잉 홈(Going Home)'은 자우림 김윤아의 솔로곡을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정세운은 "김윤아 선배님의 굉장한 팬인데 '비긴어게인'을 통해 인연이 닿았다. 리메이크를 하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김윤아 선배님의 감성과 깊이를 따라가진 못하겠지만, 제가 풀어낼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윤아의 여러 노래 중 '고잉 홈'이었던 이유가 있을까. 정세운은 "정식으로 김윤아 선배님의 곡을 불러보고 싶었다. '고잉 홈'은 제가 고등학생 때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듣고 위로 받았던 노래다.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을 이해하고 조금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좋은 피드백도 받았다. 정세운은 "김윤아 선배님에게 먼저 보내드렸는데 '다정하고 따뜻하다. 너만의 느낌이 난다. 마음에 든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9개월 만의 컴백작에 자신의 독보적인 음악 색을 녹여냈다. 정세운의 다양한 분위기와 매력이 담긴 '±0'과 타이틀곡 '필링(FEELING)'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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