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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회복세… ‘2021년까지 4700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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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회복세… ‘2021년까지 4700명 필요’

입력
2019.03.19 10:31
수정
2019.03.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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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기능인력 양성ㆍ확보방안 추진

훈련수당ㆍ주거비ㆍ근속장려금 지급

23일 ‘조선업 취업설명회’ 개최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최근 LNG선 등의 선박 수주가 늘어나는 등 조선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과 확보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조선업 기능인력 양성 및 확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시는 △기술교육 훈련생 훈련수당 월 100만원까지 지원 △타 지역 전입근로자 주거비 100만원 지급 △조선업 3개월 이상 근속근로자 근속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조선업 협력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지원해 중소 조선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또 조선업 부족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지원을 위해 23일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근로자 채용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인력양성훈련 등 자체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해 부족인력 양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8년 국내 수주량은 전년대비 66.8%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으며, 올해는 2017년 수주량에 대한 건조 본격화로 생산량도 전년대비 23.6%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2018년 수주실적은 126척으로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조선업 관련 피보험자 수도 2018년 9월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조선산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2021년까지 부족한 기능인력이 4,7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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