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부터 인문학 등 70여 개 강좌 순차 개강
대구시민대학이 시민들에게 무료 수강의 문을 활짝 열었다.
대구시는 내달 16일 개강하는 ‘대구시민대학 명사초청 특강’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청별관과 종합복지회관, 어린이회관에서 열리는 이 특강은 △인생백년아카데미 △슬기로운 대구생활 △인문학으로 단디 살자 △삶의 이야기로 읽는 명저 △슈퍼토크가 우선 개설된다.
강좌는 문학과 취ㆍ창업, 민주시민교육, 일상의 학습 등 다양한 주제로 연간 70여 개 개설되며 강좌별 이수요건을 충족하면 시장 명의의 이수확인서를 받게 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300명으로,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통합예약(http://yeyak.daegu.go.kr)과 전화(053-803-6677)로 접수할 수 있으며, 29일에는 시민 편의를 위해 반월당역 만남의 광장에서 학습상담과 현장접수를 한다.
대구시민대학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강의만족도와 도움도가 각 86.5, 88.5%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71개 강좌 597회에 6,0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평생학습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구시민대학을 통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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