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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단축 따라… 신병 훈련 1주일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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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단축 따라… 신병 훈련 1주일씩 줄인다

입력
2019.03.18 16:31
수정
2019.03.18 19:3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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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조기 배치 필요성 커져

신병들 대상 기초 군사훈련이 종전 시행되던 것에 비해 1주씩 줄어든다.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에 “병 복무기간 단축과 연계해 신병 교육체계 개편을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제출했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교육체계를 검토해 유사과목을 통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병들의 기초 군사훈련 기간을 4주로 줄였다. 종전에 5주 교육과정을 유지했던 공군과 해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입대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4주간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은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적용한 후 전면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종전 7주에서 1주 교육과정을 줄여 6주 훈련을 받는다.

성폭력예방 교육이나 보안 교육 등 국방부가 통제하는 상부과목 시간을 줄이고, 기초 군사훈련과 보수교육 간 중첩되는 부분을 줄여 교육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들의 기초 군사훈련 기간을 줄인 건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병 복무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조기에 신병을 배치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복무 기간을 줄여 2020년 6월 15일 입대자부터 단축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3개월 줄어들고,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 준다. 사회복무요원은 종전 24개월에서 21개월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복무기간이 준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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