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인비는 한국의 전통 항아리 형태를 현대적으로 표현했고, 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성인 홍삼 오일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죽과 금속이 조합된 도장 형태의 뚜껑과 나무 재질 포장으로 장인정신을 잘 조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려 동인비의 원료인 홍삼 오일을 표현했다”며 “제품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동인비는 KGC인삼공사의 홍삼 제품 브랜드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한 화장품이다. 전 제품에 홍삼 오일과 홍삼 진액, 홍삼 응축수를 적용했다.
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6,375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임소형 기자 pre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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