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30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는 만큼 일본 내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업체들은 물론이고 일본의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 또한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한 다이하츠가 스포티한 감성을 가득 담은 다이하츠의 경차(K-카), 토콧 스포르자(미라 토콧 스포르자 컨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레트로한 K-카, 토콧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전시된 다이하츠 토콧 스포르자는 클래식하면서도 레트로한 느낌을 자랑한 다이하츠 토콧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직선이 중심으로 된 차체는 말 그대로 간결하고 또 단조롭다.
실제 토콧은 3,395mm의 전장과 1,475mm의 전폭 그리고 1,530mm(전륜)과 1,540mm(AWD)의 전고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490mm이며 공차 중량은 전륜 기준 720kg, AWD 시준 790kg다. 또한 일본의 K-카들과 같이 51마력을 내는 660cc 엔진을 탑재했다.
스포티한 감성을 뽐내다
다이하츠 토콧 스포르자는 말 그대로 ‘스포르자’의 아이덴티티를 전방위적으로 부여한 차량이다. 파스텔 톤이 중심을 이루던 토콧의 차체에는 강렬히 타오르는 붉은색 컬러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하단에는 검은색 페인트와 ‘다이하츠 스포르자’ 레터링으로 ‘스포르자’의 컨셉을 더욱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이와 함께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하는 바디킷을 둘렀고, 후면에는 제법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연출하는 디퓨저와 리어 윙 스포일러를 새롭게 추가해 달리기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한다.
또 네 바퀴에는 제법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의 적용과 함께 토콧 스포르자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2-피스 알로이 휠이 금빛을 자랑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실내 공간 또한 마찬가지다. 다이하츠는 단순하게 구성된 토콧의 실내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에는 붉은색이 하이라이트 컬러로 자리를 잡았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붉은색 스티치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1열과 2열 시트 모두 붉은색을 더하고, 스티치를 추가해 시각적인 매력과, 스포티한 존재를 더욱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참고로 다이하츠는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페달들 또한 메탈 타입으로 변경해 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다이하츠는 토콧 스포르자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토쿗 스포르자의 공식적인 데뷔 계획이나 패키지 판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시기 또한 밝히지 않으며 말 그대로 컨셉 모델이자 ‘쇼카’라고 설명했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전시된 다이하츠 토콧 스포르자는 말 그대로 데뷔하지 않을 차량이지만 고성능 차량이나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량이 아닌, 그저 컴팩트한 K-카를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튜닝 파츠를 선보이고, K-카 시장에서도 개개인의 성향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특별한 모델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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