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이들은 공사장 20여m 높이에서 떨어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은 당시 콘크리트 다짐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신도시에 건설 중인 경북북부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경북북부지역의 12개 시ㆍ군의 음식물과 가연성 쓰레기 하루 최대 510톤을 처리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시공 중이며, 올 8월 말 완공 예정이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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