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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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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신성장산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착수

입력
2019.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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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의료 로봇 등 분야별 대학 공모, 맞춤인재 양성ㆍ정착

대구경북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 추진전략 계획안.
대구경북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 추진전략 계획안.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8대 미래신성장산업에 대한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프(HuStar. Human Star. 혁신인재)의 추진계획안이 마련됐다.

양 시ㆍ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9월 미래신산업 성장의 핵심인 혁신인재양성 협업을 선포하고 산ㆍ학ㆍ연ㆍ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의료, 바이오, 미래형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ㆍSW), 에너지, 로봇, 물 등 8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주력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먹거리를 육성하는 전략이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대학과 △졸업생 대상 혁신아카데미 △기존 청년정책 및 일자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일자리보장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행한다. 1단계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000명 양성ㆍ정착이 목표다.

혁신대학과 혁신아카데미 추진대학은 공모방식을 통해 올해 8,9월 최종확정하고 혁신대학은 6개월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3월, 혁신아카데미는 2개월 준비를 거쳐 올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혁신대학은 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 등 5개 분야의 ‘혁신대학’을 선정해 기업수요 맞춤형 대학체계로 개편,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운영, 취업연계를 공동 진행한다. 대학에는 올해 8월부터 4년간 분야별로 40억원 내외를 지원, 2년 과정의 3,4학년 학부생 연 40명 내외를 배출할 계획이다.

혁신아카데미는 8개월 과정으로 대학연구소 및 지역의 연구ㆍ지원기관이 중심이 돼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무 교육 5개월, 기업인턴근무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8월부터 8대 신성장산업 분야별로 4년간 34억∼37억원을 지원한다.

일자리보장제는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취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휴스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R&D, 기업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 시ㆍ도의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기업이 기업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ㆍ도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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