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가 정준영이 몰카 불법 촬영 유포 혐의로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단톡방 멤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준영은 승리가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단체카톡방에는 FT아일랜드 최종훈, 하이라이트 용준형,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 속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성매매 알선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승리와 정준영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도 ‘관리감독 소홀’로 고발했다.
한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했던 빅뱅 출신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며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거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를 받는 사이 시사 저널에서는 새로운 카톡 메시지를 공개, 사업 파트너를 위해 인도네시아 출장에 동원할 여성을 상의하며 여성들을 숫자로 부르고 외모와 성격을 고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윤예림 변호사는 "해외서 세이브 뱅크를 이용하여 도박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도박혐의"라고 설명했다.
승리 측은 오히려 'A씨에 20억을 사기 당했고 문제의 대화로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재소환된 승리는 "오늘 저는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 신청을 할 생각"이라며 "허락만 해주신다면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18일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애 세포를 자극할 MBC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 현장과 인터뷰 등이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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