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원 민간위원으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금정구는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재정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과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을 통해 25명 추가 선발했다. 당연직 공무원을 배제하고 50명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 구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기구의 활성화와 자율성 보장을 위해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7개 동별 지역회의를 운영해 마을중심의 지역현안 주민제안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금정구는 구 발전과 주민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공공성 사업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 방문, 우편 등으로 구민의 제안을 상시 받고 있다. 2020년 예산반영을 위한 제안사업은 7월 31일 접수분까지 심사해 사업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의 1차 심의 및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연말에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알리고 구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금정구민이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