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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ㆍ귀촌, 먼저 전남에서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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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ㆍ귀촌, 먼저 전남에서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입력
2019.03.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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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누리집 화면 캡쳐.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누리집 화면 캡쳐.

전남도는 농어촌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귀농어ㆍ귀촌을 체험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숙박 및 농어촌 체험ㆍ교육 프로그램 등 참가 비용은 무료다. 이를 위해 도는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장기 민박시설을 갖추고 귀농어․귀촌 교육, 현장체험, 주민교류 등 프로그램 운영 능력이 있는 30개 마을ㆍ농가를 확정했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누리집(live.jeonnam.go.kr)에 접속해 마을과 숙박할 객실, 기간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마을ㆍ농가 운영자는 체류기간, 팀 구성 여부, 청년(만 18~39세 이하), 신청 순서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의 농어촌에서 머물며 농어촌체험, 주민만남, 귀농어ㆍ귀촌 교육, 선도 귀농농가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체류 기간에 따른 의무점수(1일당 1점)를 이수해야 한다.

유현호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프로그램 운영 후에 만족도 설문 조사, 전입 여부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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