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두과자의 정체는 골든차일드 Y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대결에는 호두과자와 소떡소떡의 무대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포맨&박정은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로 경연을 펼쳤다.
대결결과 소떡소떡이 호두과자를 이기고 2R에 진출했다.
이어 호두과자는 동방신기 ‘믿어요’를 불러 달콤한 감성을 선보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골든차일드 멤버 Y였다.
Y는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구청에 내렸는데 매니저가 ‘복면가왕’ 출연 의사를 물어봤다. 좋기도 하고 압박감도 있었다. 영등포구청에서 마포구청까지 걸어갔다. 양화대교 건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많이 떨었다. 먼저 출연했던 인피니트 동우 선배님께서 놀다 가셨더라. 굉장히 인상 깊어서 저도 놀다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Y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함성이 클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가면을 벗는 순간 홀가분했다. 재미있었다. 아버지가 가수 하는 걸 반대했는데 이걸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아빠가 좋아하는 ‘복면가왕’에 나왔다. 자랑스러워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애정어린 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