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열애 중이다.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6일 "양측 확인 결과 두사람은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임으로 앞으로 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강남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하는 사이다. '정글의 법칙' 출연이 인연이 됐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후 TV조선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 '한집살림'에서는 강남과 이상화가 궁합을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남을 아들처럼 생각하는 태진아는 이상화를 며느리 감으로 탐내기도 했다.
이상화는 벤쿠버, 소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빙상 여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올해 초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으며, 2월 추성훈, 황광희, 김동현 등이 소속된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1년 데뷔한 힙합 그룹 엠아이비 출신 강남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솔로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