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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속 킬러 장기용의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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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속 킬러 장기용의 수칙

입력
2019.03.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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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제공
OCN 제공

업계 최고의 킬러 ‘킬잇(Kill it)’ 장기용의 세 가지 수칙이 공개됐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이 지난 15일 공개된 1회 예고편에 이어 16일,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화려하고 정교한 액션과 세련된 영상미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상을 통해 드러난 킬러 김수현(장기용)의 수칙 세 가지를 짚어봤다.

#수칙 1. 의뢰인은 발설하지 않는다.

수칙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바로 의뢰인에 대한 비밀 보장이다. 인종도, 나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김수현에게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분명 평범한 사람들이 아닐 것이기 때문. 이에 아버지 같은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의 가르침대로 누군가의 사진을 파쇄기에 넣으며 증거를 감추는 영상 속 김수현은 신속하고 비밀스러울 그의 활약에 궁금증을 더한다.

#수칙 2. 목격자는 살려두지 않는다.

사람 앞에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김수현. 하지만 그의 앞에 “수현 씨도 동물 대하는 것 보면 속은 따뜻하실 것 같은데”라며 숨은 내면을 꿰뚫는듯한 형사 도현진(나나)이 나타났다. 킬러라는 신분을 감춘 김수현을 우연히 만나 묘하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갈 도현진. 과연 그녀는 형사의 날카로운 촉으로 김수현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날이 오면, 김수현은 두 번째 수칙을 실행하게 될까.

#수칙 3. 살아남는다.

파벨에게 배운 마지막 수칙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죽이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김수현.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의 등에 가득한 흉터들은 킬러로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고단하고 험난한지를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이든 흔들림 없이 총을 쏘고 폭발 직전의 건물에서 뛰쳐나오는 김수현의 민첩함은 그가 선보일 정교한 킬러 액션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한편 ‘킬잇(Kill it)’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 ‘백일의 낭군님’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손현수, 최명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23일 OCN 첫 방송.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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