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낸 행보로 평화와 경제란 두 마리 토끼를 위한 일거양득의 순방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6박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해 광폭의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망분야 경제협력 강화를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주도적 노력이 돋보였다”며 “다방면으로 이뤄진 신남방 국가와의 우호협력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보이고 있는 한반도 문제 해결의 당사자이자 촉진자로서 외교적 노력에 발맞춰 신남방 국가들의 경제협력과 산업투자를 위한 법ㆍ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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