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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NO"…'나혼자산다', 전현무X한혜진 빈자리도 유쾌하게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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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NO"…'나혼자산다', 전현무X한혜진 빈자리도 유쾌하게 채웠다

입력
2019.03.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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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연구소 인스타그램
MBC 예능연구소 인스타그램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없는 '나 혼자 산다'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기안84, 성훈, 이시언이 함께 오프닝을 열었다. 이날 네 사람은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웃어보일 뿐이었다.

최근 결별을 알린 전현무와 한혜진이 함께 '나 혼자 산다'를 쉬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 두 사람은 시청자들과 멤버들에게도 사과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머나먼 여정이겠지만 우리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면 천리길 만리길 더 못가겠냐"고 말했다. 기안84는 "하나의 마음으로 뜻을 이룬다"고 다짐을 이어갔고, 이에 이시언은 "우리끼리 안 된다. 진행이 안 된다"고 자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이름은 VCR을 보는 중에도 종종 언급됐다. 멤버들은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여행 중 "저거 달심(한혜진)이 사준 거"라고 이야기해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휴식 전 전회장님(전현무)과 정강이로 몸개그를 했던 추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별을 알리면서 전현무와 한혜진은 하차 아닌 휴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또한 후임 없이 빈자리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리를 지킨 바 있다.

두 사람은 없지만 박나래, 기안84, 성훈, 이시언의 고군분투 덕분에 '나 혼자 산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2.5%, 13.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및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전날 방송분은 16일 오후 4시 35분에 MBC에서 재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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