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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윤현선-김민규,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감 얻은 무대…강현준-김호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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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윤현선-김민규,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감 얻은 무대…강현준-김호진 꺾었다

입력
2019.03.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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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2:2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엠넷 방송 캡처
‘고등래퍼3’ 2:2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엠넷 방송 캡처

'고등래퍼3' 윤현선-김민규가 강현준-김호진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3'에서는 1차 팀 배틀 '2:2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주 '팀 대표 선발전'에서는 무려 절반의 인원이 탈락하고 각 팀 4명씩 총 16인의 고등래퍼가 살아남아 다음 미션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고등래퍼들과 멘토들의 팀 조합까지 완성돼 본격적인 팀 대결이 예고됐다.

1차 팀 대항전의 주제는 '교과서 랩'이었다. '교과서 랩'은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작품 주제에 맞는 무대를 선보이는 대결.

두 명씩 조를 이뤄 상대 팀의 조와 2:2로 경쟁해 관객 평가단의 심사로 승패가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결부터 달라진 점은 각 팀의 멘토들이 직접 프로듀싱 한 비트위에 랩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날 2라운드는 기리보이X키드밀리 팀의 강현준·김호진vs더 콰이엇X코드쿤스트 팀의 윤현선·김민규의 대결이었다.

강현준·김호진은 김수영의 '눈'이라는 시를 선택 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들은 후 "동네 친구들이 음악을 하는 느낌이었다. 옛날 생각이 났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했다.

이어 더 콰이엇X코드쿤스트 팀의 윤현선·김민규는 '별 헤는 밤'을 선택했다. 이들 무대를 본휘민은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윤현선, 김민규 팀이 강현준 김호진을 이겼다. 기리보이는 강현준과 김호진에게 “져도 기분 좋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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