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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열혈사제’ 김남길, 구담구 카르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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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열혈사제’ 김남길, 구담구 카르텔 정조준

입력
2019.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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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김남길이 구담구 카르텔을 향해 정조준을 시작했다.MBC 방송 캡처
‘열혈사제’ 김남길이 구담구 카르텔을 향해 정조준을 시작했다.MBC 방송 캡처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구담구 카르텔을 향해 정조준을 시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열혈사제’ 방송에서 해일(김남길)은 왕맛푸드에서 뇌물이 오가는 현장을 덮쳐 그 일당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어 구청에서 기자회견 중인 동자(정영주)를 찾아간 해일.“구청의 시장께서 모든 책임을 직원들과 시스템 탓으로 돌리시는 거예요? 본인 책임은 없구요? 구청장님이 책임지셔야 될 건 의도가 아니라 행동이 아닐까요?.”라며 비밀장부 사본을 꺼냈다.

앞서 요한(고규필)과 쏭삭(안창환)의 도움을 받아 미리 확보해 뒀던 것.

이에 해일은 ‘조직적, 만성적 범죄로 판명될 시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동자의 공식입장까지 받아내며 숨통을 조이는 압박을 가했고, 원본은 서울시청 감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구담구 카르텔은 내부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해일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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