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래퍼들이 교과서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net '고등래퍼3'에서는 1차 팀 배틀로 '2:2 교과서 랩 대결'이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는 1차 팀 대항전 '2:2 교과서 랩 대결'이 펼쳐졌다. 고등래퍼들은 두 명씩 한 조를 이뤄 상대 팀과 승부를 벌이며, 패배한 팀에서는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팀 대항전의 주제는 '교과서 랩'이었다. '교과서 랩'은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을 골라서 거기에 맞는 무대를 만드는 것.
이날 3라운드는 행주X보이비 팀의 서민규·최진성vs기리보이X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최진호가 대결을 펼쳤다.
권영훈·최진호는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라는 소설을 선택했다. 무려 7번의 가사 수정 끝에 완성된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나자 멘토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보이비는 “둘 다 무대체질이다”라고 인정했고 키드밀리는 “결승을 뚫었다”며 “신의 탑 꼭대기 같은데 있는 느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나머지 팀들의 대결 영상이 예고편이 공개되며 끝이 났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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