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스페인 하숙’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금손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유해진이 차승원, 배정남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 하숙집을 오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해진은 스페인 도착 첫날부터 분주했다. 도착과 함께 방을 둘러보고 그 자리에서 방 이름을 짓는데 이어 손님맞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철물점에 들려 하숙집 운영을 위한 초인종을 사는데 나섰는데,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센스 있게 의성어로 소통하는데 성공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합판과 매직 단 두개로 방 문패부터 오픈 알림판까지 만드는 동시에, 식당에 꼭 필요한 식기 건조대까지 뚝딱 완성해내며 유해진 표 북유럽 감성의 토종 한국 가구 브랜드 ‘IKEYO’ 이케요를 론칭 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말만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내는 유해진의 추진력은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 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더불어 유해진이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했다. 몇 번의 만남 만에 철물점 사장님과 친분을 쌓아 올린 것. 또한 유해진은 숙박 담당으로서 ‘스페인 하숙’의 첫 손님 등장에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렇게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유해진의 따뜻한 매력은 금요일 밤에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tvN ‘스페인 하숙’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