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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구본정 교수팀 논문,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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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구본정 교수팀 논문,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

입력
2019.03.15 17:44
수정
2019.03.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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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왼쪽).이현승 교수.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왼쪽).이현승 교수.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구본정ㆍ이현승 교수 연구팀의 논문 ‘인체 T세포의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세포 사멸과 질병(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이 병원 당뇨병센터를 찾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에서 노화 T세포가 증가하고, 이 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노화 CD8+ T세포의 활성화에 의한 간내 염증반응의 증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노화 T세포의 활성 증가가 체내 당 대사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CD8+ T세포의 노화가 체내 염증반응을 증가시키고, 이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에 핵심적으로 관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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