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축제가 6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안산국제거리 축제는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재)안산문화재단은 15일 ‘안산국제거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문화예술진흥기금) 2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전국 각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 축제를 지원,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국민 문화향수권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사업은 무용과 전통예술, 음악, 연극·뮤지컬, 예술일반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의가 진행됐다. 안산국제거리축제는 이중 예술일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아시아의 거리예술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거리 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국제거리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에 앞선 1~2일 이틀 동안에는 축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안산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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