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원이(51) 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김 내정자는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시는 신원조사 등 절차를 거쳐 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1968년 11월 11일생으로 목포마리아회고교,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1999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은 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2011년 박원순 1기 정무보좌관, 2014년 박원순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해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서울시 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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