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45명 선발, 젊은 세대 겨냥한 여행기 SNS로 전파
경북의 최신 관광정보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리포터와 기자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5일 김천 혁신도시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도 여행소식을 전하는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경북도 여행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들은 이달부터 매월 경북도를 여행하면서 가볼만한 곳, 핫플레이스, 숨은 맛 집 등을 취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기와 사진 동영상을 싣는다.
리포터와 기자단은 지난달 온라인 모집에서 368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45명으로 내외국인 리포터 27명과 중국, 대만에서 온 중화권 유학생 SNS 운영자로 구성된 기자단 18명이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기사 작성요령과 사진 촬영기법 등 취재교육을 받았다. 16일에는 김천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부항댐 레인보우 짚와이어와 전국 최장(256m) 출렁다리를 체험하고 지례흑돼지 먹방 투어 등 취재로 본격활동에 나선다.
일본 도쿄에서 한국전문여행사 상품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가와나유우코 씨는 리포터로 참여해 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일본에 홍보하기 위해 자원했다. 그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전담여행을 하면서 한국을 자주 방문했다. 경북은 낯설지만 자연경관과 세계유산, 종가음식 등 일본인들에게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리포터와 기자단은 자유개별여행객과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 등 젊은 세대를 겨냥,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주요 SNS로 경북의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추세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외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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