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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룸 옥상서 불에 탄 이불 속에 죽은 고양이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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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룸 옥상서 불에 탄 이불 속에 죽은 고양이 발견돼

입력
2019.03.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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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이 발견, 20대 남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경북 구미의 한 원룸 옥상에서 불에 탄 이불 속에 죽은 고양이가 발견됐다.

1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새벽 1시55분쯤 구미시내 한 원룸 4층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과 경찰은 옥상에서 불에 탄 이불과 함께 죽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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