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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다시 쓸 수 있을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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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다시 쓸 수 있을까 外

입력
2019.03.14 18:04
수정
2019.03.14 22:3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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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다시 쓸 수 있을까

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지음. 신견식 옮김. 40권 이상의 책을 펴낸 77세 스웨덴 작가의 은퇴 번복 에세이. 글이 더 이상 써지지 않고, 삶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는 고민으로 여행을 떠난 저자는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만든 세계를 철학적으로 탐색한다. 어크로스ㆍ196쪽ㆍ1만2,000원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신수원 外 13명 지음. ‘한겨레21’이 10년간 공모해 온 ‘손바닥문학상’의 수상작품집. 독립출판의 아이돌 이슬아의 글을 비롯해 평범한 사람들의 살아 있는 경험과 인식,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담은 이야기를 모았다. 픽션과 논픽션의 구분이 없는 14편의 작품은 누구에게나 손바닥만 한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한겨레출판ㆍ344쪽ㆍ1만4,000원

▦유리병 편지 (전 2권)

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정장진 옮김. 전 세계에 2,000만부를 판매한 덴마크 추리소설 작가의 대표작. 사이비 종교를 배경으로 아동 납치 사건을 해결하는 특별 수사반 Q의 활약을 그린 시리즈. 스칸디나비아 최고 권위의 ‘유리 열쇠상’을 받았다. 열린책들ㆍ각 424쪽ㆍ각 1만3,800원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등단 33년째인 송재학 시인의 열 번째 시집. 한층 확장된 언어로 풍경을 대하는 50편의 시가 실렸다. 시집의 3부에는 1935년 세창서관에서 발간된 딱지본 소설 ‘슬프다 풀 끗혜 이슬’을 바탕으로 쓴 시들을 담았다. 문학과지성사ㆍ132쪽ㆍ9,000원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듀나 지음. 소설가이자 비평가, 그리고 ‘덕후’인 듀나의 장르 입문 안내서. SF, 판타지, 추리 등 ‘장르’로 묶이는 이야기들의 특징과 족보를 짚었다. 쉽고 가벼운 방식으로 작가와 작품에 접근하면서 특유의 관점으로 작품의 상징성을 포착한다. 우리학교ㆍ216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총력전 제국의 인종주의

다카시 후지타니 지음. 이경훈 옮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식민지 조선인을 전쟁에 동원하고 이용했듯, 미국도 일본계 미국인을 탄압하고 억압했다. 책은 일본 제국과 미국 제국의 유사성을 짚으며, 미국을 ‘정의의 사도’로 추앙하거나 일본을 ‘악의 화신’으로 몰아세우는 이분법적 분석을 경계한다. 푸른역사ㆍ748쪽ㆍ3만8,000원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조지프 F. 코글린 지음. 김진원 옮김. ‘효도폰’은 정말 노인들이 원하는 상품일까. 노인들도 상품을 선택할 때 디자인 예쁘고 새로운 기능이 많은 것을 선호한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기업들은 노인들의 ‘욕구’를 읽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부키ㆍ488쪽ㆍ2만원

▦빅 치킨

메린 매케나 지음. 김홍옥 옮김. 공장형 양계시설에서 대량으로 키워지는 ‘빅 치킨’. 더 빨리, 더 크게 키우기 위해 다량의 항생제가 투입된다. 저자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에코리브르ㆍ512쪽ㆍ2만5,000원

▦자연의 패턴

필립 볼 지음. 조민웅 옮김. 앵무조개의 껍데기부터 소용돌이 치는 기체, 나선 은하의 별들까지.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경이로운 패턴을 300컷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사이언스북스ㆍ288쪽ㆍ2만9,500원

어린이ㆍ청소년

▦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라이몬 파니카 원작. 이네스 카스텔 브랑코 지음. 권혁주 옮김. 물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물방울은 사라지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물방울은 바닷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삶과 죽음의 이치를 설명해준다. 한울림어린이ㆍ40쪽ㆍ1만3,000원

▦언제나 빛나는 별처럼

진 윌리스 글.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 그림. 김현희 옮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언니를 보며 주눅들어 있는 주인공에게 할아버지는 밤하늘의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사파리ㆍ38쪽ㆍ1만1,000원

▦토사장과 초콜릿 공장

일리스 돌런 지음. 홍연미 옮김. 어린이에게 노동자의 권리를 쉽게 알려주는 그림책. 회사의 성장 뒤엔 반드시 노동자가 있고, 노동자가 행복해야 회사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준다. 우리교육ㆍ32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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