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인피니트 동우가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호구의 연애’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시용, 노승욱 PD를 비롯해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동우는 “10년차 동안 많은 예능을 나가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편안한 모습을 봤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못해봤는데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한 동우는 “저희 회사에서 연애 프로그램에 흔쾌히 내보내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저는 처음부터 이런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자체가 너무 설렜다. 데이트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설렜다. 지금까지도 너무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참여 중이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이돌로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 대한 팬들의 반응이 우려되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제가 팬사인회를 하다보면 부부가 오시거나 남자친구분과 오시기도 하시는데, 그 때 마다 ‘동우는 꼭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대표님 역시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경험을 해봐라’ 하시더라. 팬 분들은 오히려 제가 사랑에 빠질까봐 보다는 말 실수를 할까 봐를 걱정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구의 연애’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5인과 여성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이들의 웃음만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새로운 매력을 파헤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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