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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성시경 “감스트 보고 ‘잘릴 수도 있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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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성시경 “감스트 보고 ‘잘릴 수도 있겠다’ 생각”

입력
2019.03.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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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MBC 제공

‘호구의 연애’ 성시경이 감스트에 대한 견제 의식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호구의 연애’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시용, 노승욱 PD를 비롯해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 등이 참석했다.

‘호구의 연애’에서 MC를 맡게 된 성시경은 “재미있다. 그냥 그게 제 솔직한 의견인 것 같다. 녹화하면서 재미있었다”며 “(MC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남의 연애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게 없지 않나. 그런 마음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그래도 잘 하고 싶은데, 이번에 윤형빈, 감스트 쪽이 진행하는 ‘호구의 전당’을 보고 우리가 잘릴 수도 있겠구나 각성했다”며 “저희도 가발도 쓰고 분장도 하고 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구의 연애’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5인과 여성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이들의 웃음만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며 새로운 매력을 파헤치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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